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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Prosper Windsong Ranch 인공해변에서 즐기는 ‘리조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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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수영하고 카약도 타며 어린이들은 모래성 쌓기 놀이를 즐기는 곳, 바로 프라스퍼(Prosper)에 위치한 윈드송 랜치(Windsong Ranch)의 라이프 스타일이다. 2,000에이커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처음 이름을 알린 윈드송 랜치는 사실 그 안에 품은 크리스탈 인공해변 ‘더 라군(The Lagoon)’으로 더 유명하다.
리조트의 삶을 추구하는 윈드송에서는 골프카트를 타고 다니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단지 내에 웬만한 편의시설이 다 있기 때문에 자동차보다는 ‘단지 내 이동수단’인 골프카드를 이용해 수영장도 가고 테니스장도 가며, 심지어 식료품점에 갈 때에도 골프카트를 이용한다.
프리스코와 프라스퍼를 나누는 US 380번 도로 위에 위치한 윈드송 랜치에는 현재 일반 수영장 두 곳과 5에이커 규모의 인공해변, 테니스장, 농구장, 피트니스 센터, 카페, 놀이터, 개 공원, 디스크 골프, 산악 자전거 코스 등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입구 양쪽으로 대형 식료품점과 어린이 종합병원, 소아과 등이 위치하고 있고, 단지 동쪽 끝에는 소방서도 들어서 있으며, 단지가 모두 지어지면 북쪽 끝에도 소방서가 하나 더 들어서 든든하게 이곳 주민들을 지키게 된다.
또한 프라스퍼 학군을 자랑하는 윈드송 랜치 초등학교가 단지 한 가운데 있으며, 앞으로 또 한 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단지 안에 지어질 계획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고 갈 때 단지를 나갈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 역시 윈드송 랜치 주민들만의 특권인 셈이다.
우선 윈드송의 자랑 ‘더 라군’을 살펴보자. 카리브해의 맑고 투명한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 인공바다에는 하얀 모래와 파라솔이 달린 라운지 체어가 있어 마치 남미의 한 리조트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최대수심 9피트로, 카약이나 패들보드를 빌려서 탈 수도 있으며, 비치 발리볼 코트와 어린이들이 맨발로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라군 안에 설치돼 있다. 거대한 파빌리온은 충분한 그늘과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고, 그곳에 설치된 그릴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먹을 수도 있다.
주민센터 ‘더 커먼스(The Commons)’에는 카바나가 딸린 일반 수영장 두 개와 영유아들을 위한 스플래시 풀이 준비돼 있고,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바닥에 두툼한 패딩이 깔려 있다.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으며, 최신식 피트니스 센터에서 수영장을 바라보며 운동을 하는 것도 이곳에서 느끼는 재미다.
2 에이커 규모의 호수를 끼고 펼쳐진 넓은 잔디밭에서는 계절마다 야외 콘서트나 와인축제 같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수십개의 스피커가 잔디밭에 매몰돼 있어 음악과 함께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그런가 하면, 600 에이커에 달하는 드넓은 녹지 역시 윈드송이 품은 자랑이다. 30마일이 넘는 조깅 및 바이크 트레일이 단지를 구비구비 돌아 조성돼 있고, 18홀의 디스크 골프코스와 산악 자전거 코스도 다양하다. 심지어 강아지들도 그들만의 공원이 준비돼 있다.
그렇다면 이 좋은 단지에는 도대체 어떤 집들이 들어서 있을까? Shaddock을 비롯해 MainVue와 American Legend, Highland, Drees, Southgate, Huntington, Belclaire, Grenadier, Shaddock Caldwell, Britton Homes 등 여러 시공사들이 이곳에 집을 짓고 있다.
이미 분양이 끝난 시공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는 지금 한창 매매로 분주하다. 시공사 측에서 지은 인벤토리 홈(Inventory Home)을 구입할 수도 있고, 원하는 땅을 골라 원하는 구조로 처음부터 새로 집을 지을 수도 있다. 가격대의 경우 일반 단독주택은 대체로 50만 달러대부터 100만달러가 넘는 것까지 다양한데, 타운홈의 경우 30만 달러대를 선보이고 있다.
인공해변 등 여러가지 편의시설 때문에 공공관리비 HOA가 비쌀 거라고 생각하지만, 2020년 여름 현재 HOA는 한 달에 134달러다.
콜린 카운티에 속한 다른 많은 프라스퍼 단지들과 달리 이곳은 덴튼 카운티에 속하기 때문에 콜린 카운티에 비해 세율도 0.05% 정도 싸며, 신도시 단지들에 많이 부과되는 MUD(Municipal Utility District) 세금이나 PID(Planned Improvement District) 세금도 없다.
또 ‘프라스퍼’라고 하지만 사실 프리스코와 경계를 맞대고 있어 바로 길 건너편이 프리스코다. 윈드송 랜치 홈페이지에 따르면, 달라스 노스 톨웨이가 2분 30초 거리라 톨웨이만 타면 달라스 다운타운까지도 3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아직까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면 한 번 직접 가볼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 백문이불여일견. 일단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리조트 스타일의 낭만적인 삶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Windsong Ranch
1001 Windsong Ranch Parkway
Prosper, TX 75078
972-347-9270
소피아 씽 (Sophia Tseng)
AM 730 DKnet 라디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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