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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현장을 변화시킬 5가지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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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영웅처럼 현실에 반응하고 있다.
어떤 부모들은 집에서도 일을 하고, 선생님들도 그들의 일을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함께 놀지 못한 채 집 안에만 갇혀 지낸다. 우리는 이 시기를 어떤 방법으로든 이겨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학교가 다시 개학을 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전 세계의 교육 지도자들이 연구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지속해 나가야 할 다음의 다섯 가지 지침들을 살펴보자.
학생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몇 주 혹은 몇 달이 지난 후 학생들은 선생님과의 직접적인 수업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많은 학생들이 현재 가난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가족들이 병에 걸리거나 더 나쁜 상황까지도 봤을 지 모른다. 거기에 밖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기회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정 내 학대 등과 관련한 법적 다툼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 폰이나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충분히 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배우던 습관을 잃어버렸을 수 있다. 그리고 그 학습 격차는 의심할 여지없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서 더 넓어질 것이다. 정부가 어느 정도의 재정을 예상하는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학생들은 실제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상담자나 학습 지원 교사들이 지원되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질 좋은 학습을 위한 우선순위 지정
학생들이 그저 잘 지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위기 이전에는 학생들을 위한 복지가 올바른 학습의 기본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제는 선생님들의 보살핌과 지원이 없이는 많은 학생들이 학습적으로도 집중하기 힘들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단지 학생들이 잘 지내는 것이 성공적인 학습에 대한 대안이 아니고,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선생님들의 보살핌과 지원이 학업 성취의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 될 수 있다.
선생님들에 대한 더 많은 감사
학교의 선생님들은 코로나19 위기속에서 충분히 영웅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위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또 학부모들과 온라인으로도 계속 연락하며 그들의 학생들이 잘 지내는지 매번 확인하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 교사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집에 있는 동안에도 맡은 학생들을 위해 시간을 들여 도움을 줬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부모가 하루 종일 집에 두 세명의 자녀와 함께 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마찬가지로 한 학급에 선생님이 25~30명의 학생을 데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학부모들도 충분히 깨닫게 되었다. 이런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은 선택 사항이기 보다는 필수적인 행동일 것이다.
직업 교육 및 훈련
직업 교육과 기술 훈련의 중요성은 언제나 강조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 교육과 기술 훈련을 위해 제공되는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도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우리는 가사 도우미, 건설 노동자, 카운터 직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수고하고 노력하는 필수 노동자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지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가정 주부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을 키우고, 집을 청소하고, 지역 마트에서 일하고, 또 다른 사람들의 아이들을 돌보는 등 여러가지 일을 한 번에 해내는 경우가 있다. 모든 일이 다 익숙한 것은 아니지만 자기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곳곳에 있는 것이다. ‘근로자 계층’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일, 급여 수준, 그리고 문화 및 사회적 성향과 취향을 포함한다는 점이다. 경제가 완전히 재개되면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를 ‘근로자 계층’이라고 부르면서 그에 맞는 재정적으로 폭넓은 인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이것은 사회 경제와 이것이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서 살아 남을 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건설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발전된 교육용 기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집에서 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술들을 찾기 위해 모두가 노력했다. 하지만 한 연구에서는 30%이상의 학생들이 집에 인터넷 접속 시설이나 컴퓨터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생활이 빠듯해짐에 따라 환경이 더 어려워진 가정들에게는 인터넷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보다 한 끼의 식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했을지도 모른다. 우루과이의 상황을 연구한 한 연구에서, 우루과이는 2007년 정부 혁신 기관을 설립하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개인용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고 한다.
이는 우루과이 학교의 3분의 1 이상을 자극해 기술만이 아닌 깊이 있는 학습이 전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는 이 온라인 기술들이 선생님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역할을 했고, 휴교 첫 주 동안 사용률이 1,100% 증가했다. 우리는 확실히 더 나은 디지털 자원이 필요하다. 더 나은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선생님을 100%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학생들이 집중해야 하거나, 스스로 조절할 수 없을 때는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길고 어두운 터널 안에 있다. 우리가 이 터널을 빠져 나왔을 때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더 나은 것을 위해 교육과 사회의 전반적인 노력이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신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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