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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사람'] DFW 한인 이민자 사회의 삶, 문화, 이야기를 전하는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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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et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 8주년을 맞았다. DKnet 라디오 방송은 ‘중남부 유일의 한인 공중파 라디오 방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DFW 지역 한인 사회에 생생한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며, 시사, 교양, 음악, 종교,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작년 4월 KTN과의 합병, 같은 해 12월 경제 전문 매거진 머니 트렌드 발간, 종합 생활 정보지 DK업소록 발간 등 DFW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거듭났다. 이에 DK 미디어 그룹 Scott Kim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AM730 DKnet 라디오 8주년을 맞았다. 그 의미를 평가한다면?
8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흘렀다. 전직원이 바쁘게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제는 많은 동포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을 받는 방송국으로 자리매김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최근 코로나19 위기에 실시간 필요한 뉴스와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국에 크게 고마워하는 동포들의 반응을 접하면서 8년의 세월을 알차게 일구어 왔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Q AM730 DKnet 라디오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
한인 사회의 규모가 5만 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당시에는 마켓이 지금보다 더 제한되어 있어 동포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매체인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재정적으로 녹록치 않았다. 또한 방송에 적합한 인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Q 지난 8년간의 성장을 돌아봤을 때 AM730 DKnet 라디오만이 갖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
24시간 방송을 통해 항상 청취자들과 교감한다는 것이다. 이민생활에서 필요한 유용한 정보와 뉴스를 매일 한국어로 이해하기 쉽게 방송하며, 바쁜 이민생활에 쉼과 위로과 될 수 있는 라디오 오락 방송 등으로 동포 사회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주류 사회와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등 살아있는 방송으로서의 강점은 상당하다.
Q 작년 코리아 타운 뉴스 KTN신문과 합병하면서 DK미디어 그룹으로 출범한 지 1년이 됐는데 이민자들을 위한 종합 미디어 그룹이 갖는 특수성은 무엇일까?
방송과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컨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이것은 곧 동포사회에 더욱 정확하고 심도있는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수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통 미디어가 쉽지 않은 시대적인 상황에서 DK 미디어 그룹은 신뢰할 수 있고 미래가 있는 강력한 미디어 기업으로 동포 사회에 믿음을 줄 수 있다고 본다.
Q 합병 이전과 이후의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유일한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서 동포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언론으로서 커뮤니티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없이는 바른 길을 갈 수가 없다. 매일 동포 여러분들이 듣는 방송, 매주 동포 여러분들이 읽는 신문의 지대한 영향력을 생각할 때 더욱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DK 미디어 그룹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
이민자 사회 미디어는 제한된 마켓과 재원 등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DK 미디어 그룹은 예외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즐겁게 열심히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마련함으로서 더욱 좋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동포 사회에 유익을 줄 것이다. DK 미디어 그룹은 동포 사회를 위한 종합 미디어로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신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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