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소피아 씽의 단지탐방]“루이스빌 호수와 2개의 골프코스가 내 앞마당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3-12-29 10:43

본문

전 세계를 통틀어 날씨에 가장 영향을 받지 않고 유유히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바로 텍사스 사람들이란 말이 있다. 이처럼 이곳 주민들의 골프사랑은 아주 특별한데, 한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 사람들 중에는 골프를 실컷 치고 싶어서 타주에서 텍사스로 이사 왔다는 사람도 있고, 한국에서 방문한 사람들 중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텍사스가 골프의 천국이라며 이사 오고 싶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만약 초록빛 아름다운 골프장과 3면이 드넓은 호수로 둘러싸인 주택단지가 있다면 어떨까? 끝도 없이 펼쳐진 호수가 보이는 골프장, 눈을 들어 저 멀리 바라보면 석양에 호수가 반짝반짝 빛나는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

더 콜로니에 가면 실제로 이런 주택단지가 존재한다. 더 콜로니는 프리스코와 리틀 엘름, 루이스빌, 캐롤튼과 인접한 작은 도시다. 위치가 굉장히 좋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과소평가 되어왔던 이유는 학군이 주변에 비해 별로 좋지 않고, 도시 자체가 약간 오래됐다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새로 들어선 ‘더 트리븃(The Tribute)’은 기존에 있었던 더 콜로니의 이미지를 180도 바꿔놓은 골프 리조트 단지다. 여러 회사들이 텍사스로 본사를 옮겨왔을 때 각 회사 간부들이 가장 선호하고 또 실제로 많이 입주한 곳이 바로 ‘더 트리븃’이기도 하다.

단지의 위치를 보면, 121번 고속도로와 FM 423 도로가 만나는 곳에서 아주 가깝다. FM 423은 더 콜로니에서 Main Street으로 불리는데, 이 길과 Lebanon Road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레바논 로드를 따라 서쪽으로 쭉 들어가면 그곳이 바로 더 트리븃이다. 반도 깊숙히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하나의 독립된 도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종종 지도를 들여다보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알겠지만, 더 콜로니와 리틀 엘름에 걸쳐 마치 손가락을 뻗은 모양으로 여러 개의 반도가 루이스빌 호수를 향해 뻗어 있다. 더 트리븃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반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주택단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반도이고, 그렇다보니 모든 집들과 골프장이 호수 가운데에 있는 셈이다.

우선 반도 맨 끝에는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유지된 보호구역이 있으며 그 둘레를 따라 총 10마일이 넘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그리고 반도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총 36홀의 골프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해마다 LPGA 경기가 열린다. 

반도 서쪽에는 이 곳의 시작이자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The Tribute Golf Link’가 넓게 자리잡고 있고, 반도 동쪽으로는 ‘Old American Course’라고 불리는 골프코스가 있다. 두 골프코스 사이에는 꽤 큰 규모의 연습장도 마련돼 있다.

또 두 골프장 사이에는 앞으로 빌라와 타운홈이 건설될 예정이며, 그 옆으로는 호텔도 계획돼 있어서 말 그대로 골프 리조트 타운을 완성시킬 전망이다.

게다가 골프장 옆 물가에는 마리나도 들어설 예정인데, 이곳에는 고기잡이배와 요트 등 여러 가지 배들을 정박시켰다가 언제든 원하는 때 호수로 나아갈 수 있다.

총 1,600에이커에 달하는 더 트리븃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집들이다. 골프장과 자연보호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반도는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집들로 채워져 있다. 이미 2007년부터 집을 짓기 시작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새 집들은 분양이 완료된 상태지만, American Legend와 Britton Homes, Perry Homes 같은 일부 건설사들은 새로운 필지를 개발하면서 지금도 새 집을 짓고 있다.

특히 Perry Homes 의 경우 1,700sq.ft.에서 2,300sq.ft. 정도의 작은 집을 판매하고 있는데 자녀들이 모두 집을 떠난 ‘Empty Nester’들에게 인기가 많다.

무엇보다 더 트리븃을 더 특별하게 만든 것이 있다면 바로 학교다. 상대적으로 비인기 학군인 더 콜로니의 다른 학교들과 달리 이곳에는 수학과학 영재를 키우는 특수목적(STEM-Certified)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문을 열어 더 트리븃의 귀한 자녀들을 미래 지도자로 키우고 있다.

그 외에도 더 트리븃에는 왠만한 대규모 계획단지의 편이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리조트 스타일의 수영장부터 호수가 보이는 인피니티 풀, 어린이 전용 스플래쉬 파크, 10마일이 넘는 자연 산책로, 바닥이 고무로 되어 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조깅 트레일, 요즘 인기있는 스포츠 피클볼 코트, 카누와 카약을 호수에 띄울 수 있는 시설, 개공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편이시설이 반도 전체에 들어서 있다.

단지 안에서 주민들은 자동차 대신 골프카트를 타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독립기념일에는 더 트리븃만의 불꽃놀이와 대규모 축제가 열리고, 해마다 부활절에 동원되는 달걀만 해도 2만개가 넘는다.

골프와 호수, 자연, 교육,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환상의 주택단지 ‘더 트리븃’은 지금도 여러분의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The Tribute 

Lakeside Golf and Resort Community

TheTribute.com

 

소피아 씽 (Sophia Tseng)

AM 730 DKnet 라디오 아나운서

텍사스 공인 부동산 에이전트

214-701-5437

Sophia@RealtorTseng.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미 경제에 대한 월가의 전망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월가에서는 1년 전 대부분이 미국의 침체와 급격한 금리인하를 예측했지만 이는 여실히 빗나갔다. 미국 경제는 작년 3분기 5.2% 성장했다. 월가의 투자은행과 자산 운용사들 조차 지난해 경제전망을 완전히 틀리게 한…
    리빙트렌드 2023-12-29 
    2022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텍사스 한인인구 증가. 뉴욕, 일리노이, 뉴저지, 펜실베니아는 둔화세 텍사스 한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나왔다.  텍사스 한인 사회는 미주 내 어떤 한인 사회보다 급속하게 성장하는 지역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리빙트렌드 2023-12-29 
    새해가 시작되며 부쩍 큰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된다. 특히 올해 중반이면 학령기의 마지막인 12학년이 되는 자녀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남다르다. 12학년이 된다는 것은 고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이 된다는 것이며, 이쯤 되면 부모들은 어려 보이기만 했던 내 아이가 일반 성인처…
    리빙트렌드 2023-12-29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시작됐다.모든 것이 새로운 기대로 시작되는 가운데, 나의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이다.오늘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고, 힘차게 해치우겠다는 기본적인 마음과 직업적 성공도 꿈꾸어 본다. 물론 올해도 수많은 방해거리가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데 훼방…
    리빙트렌드 2023-12-29 
    사라져가는 처소격 조사 ‘에’ 요즘 한국 사람들은 어느 장소에 간다고 할 때 ‘~를 간다’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시장을 간다’, ‘거기를 갔었다’, ‘학교를 가다’... 어떤 장소에 간다는 표현에는 처소격 조사인 ‘에’를 쓰는 것이 맞다. ‘시장을 간다’가 아니라…
    리빙트렌드 2023-12-29 
    텍사스에는 다양한 핫플레이스가 존재한다. 무더위가 엄습하는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은 현지인들과 방문객들 모두가 돌아다니기에 훨씬 수월한 시기이다. 일부 장소에서는 눈발이 날리고 기온이 30~39도까지 내려갈 수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12월부터 3월까지 좀 더 온화한…
    리빙트렌드 2023-12-29 
    지난해는 미국에서 주택을 구입하기가 가장 어려운 한 해였지만 올해에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회사 레드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중위소득 7만8천642달러를 버는 사람이 주택 중간가격 40만8천806달러의 주택을 구입했으면 소득의 약 41.4%…
    부동산파트너 2023-12-29 
    프리시디엄, ‘맥키니 코튼 밀 복합 용도 개발’ 예고 …  임대 아파트 커뮤니티 구축아파트 건축회사로 유명한 텍사스 기반의 프리시디엄(Builder Presidium)이 올해 맥키니 랜드마크를 포함한 복합 용도 개발을 시작한다프리시디엄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코…
    부동산파트너 2023-12-29 
    달라스 랜드마크 매그놀리아 빌딩, 2억 달러 들여 개조 예정달라스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매그놀리아 빌딩(Magnolia Building)이 대대적인 개조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날아다니는 말 페가수스(Pegasus Flying Horse) 간판이 꼭대기에 있는 100년 된…
    부동산파트너 2023-12-29 
    프리스코에 들어서는 어린이 친화적 유니버셜 파크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공원의 이름이 유니버셜 키즈 리조트(Universal Kids Resort)로 정해졌다.이 테마파크는 3세~ 9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4~5개의 서로 다른 주제…
    부동산파트너 2023-12-29 
    새해가 시작되면 집 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아무래도 집 안의 색상을 바꾸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이트나 네츄럴한 베이지, 혹은 파스텔톤의 색상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2024년을 맞아 의외의 색상들이 주목을 받고 있…
    부동산파트너 2023-12-29 
    전 세계를 통틀어 날씨에 가장 영향을 받지 않고 유유히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바로 텍사스 사람들이란 말이 있다. 이처럼 이곳 주민들의 골프사랑은 아주 특별한데, 한인들도 예외는 아니다.한국 사람들 중에는 골프를 실컷 치고 싶어서 타주에서 텍사스로 이사 왔다는 사람도 …
    부동산파트너 2023-12-29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80년 동안 경기 침체를 초래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상당 수준으로 끌어내리는데 성공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고도 연착륙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들리고 있다.미 경제는 2021년에 코로나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
    리빙트렌드 2023-12-04 
    “나눔은 사랑입니다 … 더 나눔은 행복입니다.”2024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The 나눔’이 펼쳐진다. DK 파운데이션이 교량(橋梁)이 되는 ‘더 나눔’은 북텍사스 한인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한인동포들과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동포들을 연결하는 캠페인…
    리빙트렌드 2023-12-04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아이들의 독해 실력은 이후 고학년 시기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독서를 어려워하거나 또는 독서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독해 실력을 넘어서는 제목을 보면 압도감을 느끼거나 좌절되기 쉽기 때문에 비교적 단순하면서 흥미로운 내용의 책…
    리빙트렌드 2023-12-0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