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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달라스 랜드마크 매그놀리아 빌딩, 2억 달러 들여 개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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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랜드마크 매그놀리아 빌딩, 2억 달러 들여 개조 예정
달라스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매그놀리아 빌딩(Magnolia Building)이 대대적인 개조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날아다니는 말 페가수스(Pegasus Flying Horse) 간판이 꼭대기에 있는 100년 된 매그놀리아 빌딩은 달라스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의 아이콘이다.
매그놀리아 호텔이 들어선 이 건물은 2021년부터 그렙바인(Grapevine)에 본사를 둔 지역 최대 호텔 회사 중 하나인 뉴크레스트이미지(NewcrestImage)가 소유해왔다.
뉴크레스트이미지는 커머스 스트리트(Commerce Street)에 위치한 이 역사적 건물에 대한 중요한 추가 공사를 포함해, 빌딩 전체 개조 공사의 최종 계획 단계에 있는데, 최근 달라스의 랜드마크 위원회(Landmark Commission)에 개조 계획이 제출되기도 했다.
최대 2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재개발 공사에서는 29층짜리 고층 건물의 동쪽에 3층 건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유리 캐노피가 커머스 스트리트 주요 입구 위에 건설되며 프랑스 보자르 스타일(Beaux-Arts style) 건물의 전체 외관은 건축가 젠슬러(Gensler)가 위원회에 제시한 계획에 따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텍사스 역사위원회(Texas Historical Commission)와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은 랜드마크 건물 계획을 승인했다.
확장된 빌딩에는 하역장과 주방, 그외 회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증축 건물 인근 1층에 새로운 레스토랑이 건설된다.
뉴크레스트이미지 관계자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앞서 주정부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개조된 호텔에는 약 270개의 객실이 포함된다. 매그놀리아 빌딩 개조 프로젝트는 완료하는 데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매그놀리아 호텔은 1990년대 후반 사무실 건물을 개조한 이후 32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뉴크레스트이미지는 리모델링 후 호텔을 관리하기 위해 호텔체인그룹 힐튼의 월돌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를 포함, 5성급 호텔 운영업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돌프 아스토리아는 ‘뉴욕의 왕궁’이라는 별칭을 가진 미국 최고급 호텔 브랜드이다.
백만장자 윌리엄 월도프 아스토가 1893년 세운 13층 규모의 월도프 호텔과 1897년 세운 아스토리아 호텔을 합쳐, 1931년 10월 뉴욕에 문을 연 이 호텔은 1949년 콘래드 힐튼 창업주가 인수했다.
달라스 랜드마크 위원회에 제출된 정보에 따르면 소유주는 매그놀리아 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역사적인 세금 공제 및 기타 경제적 인센티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매그놀리아 빌딩 개조 공사로 달라스 다운타운에 고급 호텔이 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로스 애비뉴(Ross Avenue)에 한인그룹 삼문이 만든 달라스 최초의 최초의 JW 메리어트 호텔이 문을 열었다. 또한 달라스 업타운에 위치한 16년 된 리츠 칼튼 호텔(Ritz-Carlton Hotel)은 최근 2천만 달러 이상을 들여 재단장했다.
매그놀리아 빌딩은 1922년 개장햤으며 당시 미시시피 서쪽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건물”이었다.
이 고층 건물은 업타운의 랜드마크인 메이플 테라스(Maple Terrace) 아파트를 설계한 영국 건축가 알프레드 보솜 경(Sir Alfred Bossom)이 디자인했다.
수십 년 동안 건물에 보관되어 있던 매그놀리아 오일 컴퍼니(Magnolia Oil Co.)의 상징인 옥상 페가수스 간판은 1934년에 추가됐다.
달라스 시의회는 이 간판에 대해 최근 커머스 스트리트 건물 꼭대기에서 떨어질 것을 우려해 수리를 승인했는데, 이 간판은 시 소유이다.
뉴크레스트이미지는 역사적인 다운타운 건물을 복원한 경험이 있다. 2017년에는 과거 머칸타일 커머스 빌딩(Mercantile Commerce Building)을 128개의 객실을 갖춘 AC 호텔과 121개의 객실을 갖춘 레지던스 인(Residence Inn)으로 개조했다. 또한 100년 된 알렌 빌딩 온 커머스(Allen Building on Commerce)를 햄프턴 인(Hampton Inn)으로 전환했다.
뉴크레스트이미지는 최근 플레이노 달라스노스톨웨이 인근 레가시 비즈니스 파크에 호텔을 건설하기 위한 구역(조닝) 설정을 모색하기도 했다.
파텔 형제(Patel brothers)의 세 가족이 2013년에 설립한 뉴크레스트이미지는 26개 주에 약 70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올해 초 이 호텔 회사는 더 많은 호텔을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해 코우리 호스피탈리티(Coury Hospitality)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뉴크레스트이미지는 현지 투자자인 다부 그룹(Dabu Group)과 제휴해 메리어트 DFW 웨스트레이크(Marriott Dallas/Fort Worth Westlake)를 인수했다. 294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은 114번 고속도로 인근 사우스레이크의 솔라나(Solana) 개발 지역에 위치해 있다. 2021년에 뉴크레스트이미지는 어스틴에 본사를 둔 서밋 호텔 프라퍼티스(Summit Hotel Properties Inc.)와 8억2천2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로 자사 호텔 27개를 매각했다.
부동산중개 회사 컴파스, 프리스코에 새 사무실 임대
고급 부동산중개 회사인 컴파스(Compass)가 1만 4천 평방피트 규모의 프리스코 사무실 공간을 임대했다. 최근 컴파스는 북텍사스 교외 지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 중개업체 중 하나인 컴파스는 북텍사스의 부동산 중개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리스코 홀 파크(Hall Park, 2595 North Dallas Parkway)에 1만 4천 평방피트 공간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컴파스는 프리스코 사무실을 올해 봄에 연다는 계획이다.
컴파스 텍사스의 레이첼 오세(Rachel Hocevar)는 “프리스코는 컴파스의 부동산 중개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기차고 역동적인 커뮤니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혁신적인 작업 공간은 프리스코에서 에이전트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최고의 에이전트를 자사로 계속 끌어들이는 회사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라스 비즈니스 저널(Dallas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고급 주택 시장에 초점을 맞춘 컴파스는 DFW에서 가장 큰 주거용 부동산 중개업체 중 하나로, 현지 거래액이 71억 달러에 달하고 지난해 1만3백 채의 주택을 판매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861명의 현지 에이전트가 있다고 자체 보고한 바 있다.
브라이언 파콜스키(Bryan Pacholski) 전무이사는 “프리스코에 있는 이 새로운 사무실 공간은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에이전트에게 탁월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더욱 충실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력과 혁신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이번 프리스코 사무실 임대는 달라스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인 홀 그룹(Hall Group)의 또 다른 큰 거래이다.
홀 그룹은 약 30년이 된 홀 파크 오피스 센터를 복합 용도로 바꾸기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기지 회사Mr. Cooper, 자사 오피스 공간 전대 시장에 내놔
모기지 회사인 미스터 쿠퍼 그룹(Mr. Cooper Group Inc.)이 달라스 북서쪽에 위치한 자사의 오피스 공간의 상당 부분을 전대(서브리스)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미스터 쿠퍼는 코펠(Coppell) 바로 동쪽의 LBJ Freeway 및 벨트 라인 로드(Belt Line Road)근처 사이프레스 워터(Cypress Waters) 개발 지역에 17만 5천 평방피트 이상의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
1994년에 설립된 미스터 쿠퍼는 미국의 대표적인 모기지 회사이다
미스터 쿠퍼의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재택 원격 환경으로 변화함에 따라 사무실 공간의 크기를 전략적으로 평가하고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CBRE와 협력해 잠재적인 전대 기회를 모색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미스터 쿠퍼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모기지 대출이 감소하면서 1천 5백개 이상의 일자리를 해고했다.
이같은 미스터 쿠퍼의 움직임은 전대 시장에 초과 사무실 공간을 내놓고 있는 수십개의 북텍사스 기업들의 변화에도 부합한다.
북텍사스 전대 시장에는 기록적인 1천 14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있다.
이는 기업이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이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트랜스웨스턴(Transwestern)에 따르면 DFW의 전대 사무실 평균 할인율은 거의 18%까지 올랐다.
북텍사스 시장에서 가장 큰 전대 사무실 중 하나는 Reata Pharmaceuticals의 본사를 수용하기 위해 건설된 플레이노의 새로운 타워이다.
이 제약 회사는 바이오젠(Biogen Inc.)에 매각됐으며 레거시 비즈니스 파크(Legacy business park)에 있는 20층짜리 32만 7천 평방피트 규모의 고층 건물이 전대용으로 제공된다.
아직 전대 공간과 건설 중인 건물을 포함하면 DFW 사무실 공간의 거의 27%가 비어 있다. 이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공실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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