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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우리 아이 애착, 잘 형성되어 있을까? 긍정적 애착관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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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태어나서부터 생존을 위해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존을 한다. 그러므로 갓난 아기가 외부 세계를 따뜻하고 안전하다고, 혹은 차갑고 거부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것도 부모의 양육방식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애착은 아기가 한 인간으로서 태어나 성장해 나감에 있어서 일생에 영향을 미치는 발달 과정의 하나이다. 신생아 행동에 관한 권위자인, 케이스 웨스턴 리절브 대학의 존 케널과 마샬 클라우스는 “이 기간 동안 엄마와 아기와의 많은 접촉은 엄마와 아기의 특별한 애착을 형성하게 만들 것이고 아기는 엄마에게 민감한 시기를 경험한다”고 밝혔다. 이 특별한 애착을 ‘결속’이라 일컫는데 결속을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엄마는 눈 맞춤을 잘하고 감싸고 어루만지며, 여러 정서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정이 잘 이루어진 경우를 아이와 엄마 사이의 “안정 애착”이라 칭하고 그 반대인 경우를 “불안정 애착”이라고 말한다. 정서적 손상은 부모와의 오랫동안 격리된 관계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에 부모와 유아가 애착 관계를 맺는 것은 음식을 잘 먹고 자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다. 비록 물리적 조건으로는 청결하고 크게 부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다 하더라도 이러한 물리적인 조건은 부모와 맺은 좋은 애착 관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 부모와 유아의 애착관계는 유아에게 필요한 생존의 조건이다.
유아들은 무표정의 얼굴을 한 엄마에 대하여 혐오와 우울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아이들은 주의 집중을 받기 위해 쓸데없이 말을 되풀이하거나 약삭빠르게 행동하고 폭력적인 행동도 불사할 수 있다.
흔히 아이들이 나대거나 법석을 부리면 개구쟁이란 생각 외에 우울하다는 생각을 하긴 어려운데 사실 일부 아이들 중에는 너무 우울하기 때문에 과잉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 불안정한 애착관계가 생기는 이유.
유아들이 어렸을 적에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법으로 키워졌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엄마가 우울증이나 강박증, 또는 정신분열증의 증세가 있었던 유아들에게서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이들이 더욱 많았다.
▶ 과보호적인 부모.
항상 아이 옆에 부모가 있어 주지만 그 행동이 오히려 아이들의 자율성이나 자신감에 대한 내적인 동기에 상처를 입힐 수가 있다는 사실을 양육자 스스로 알기는 힘들다. 과보호를 받아온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게 되어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며 자신의 능력에 의심을 가져야 하는 부담을 안고 살게 된다. 두려움이 많은 엄마가 나이 어린 유아에게 매달려 자신이 공포로부터 보호받으려는 경우도 유아를 혼란하게 만드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되기도 한다.
▶ 아이가 학대를 받고 자라면 대체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학대를 받은 아이는 다른 아이를 쉽게 공격하고 집단에서는 소외되며, 우울해지고, 사람들을 회피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이들이 성인이 되어 부모가 됐을 경우 자신의 아이에게 자기가 당한 것과 같이 학대하는 부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된 연구 결과도 있다.
▶ 아동의 자아개념 발달에 부모의 관여는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보편적으로 아이에게 물질적인 필요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다 해준다 하더라도 사실상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따뜻함과 지지를 해 주지 못한 경우에는 아이에게 성격장애가 올 수 있다.
▶ 아이를 지지하는 부모는 아이가 어떤 일을 성취하였을 때 이를 축하해주는 방법을 안다.
이 축하는 아이의 활동을 인정해 주는 것이 된다. 이와는 반대로 부적절한 부모는 아이의 성공을 축하한다 하더라도 자기 중심적인 방법으로 하게 된다. 자식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는 방법이 자기 중심적이며 아이를 자신의 자랑거리로 삼기 위해 이용하면서 정작 아이 자신에게는 그를 얼마나 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알리는 것에는 실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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