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에드워드 최 부동산 재테크] 주식농부 박영옥의 투자 10계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5,120회 작성일 21-12-10 11:39

본문

재테크- 주식농부 박영옥의 투자 10계명

 

‘한국의 워런 버핏’이자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주식투자자 박영옥. 

 

그는 현대 투자연구소, 대신증권, 국제 투자자문 펀드 매니저를 거쳐 1997년 서른일곱의 나이에 교보증권 압구정지점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전업투자자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사업가 마인드와 주인정신에 입각해 투자하는 농심(農心)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10년 이상 연 50%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거두면서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졌다.

 

2006년 투자회사 (주)스마트인컴을 설립한 뒤 경영 컨설팅과 투자업무를 병행해 오고 있다. 그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숱한 시련을 견뎌야만 했다.

 

1998년에는 IMF 사태의 여파로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까지 팔고 사글세를 전전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1년 전업투자자로 나서 9.11 테러 당시 단기간에 폭락한 주식들을 매수했고,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큰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위기 너머 기회를 보는 혜안과 농사짓는 마음으로 꾸준히 투자하고 기업과 동행하여 2015년 5% 이상 투자한 기업의 지분가치가 2,000억 원을 넘기도 했다.

 

그는 투자자로서 ‘농부의 마음으로 투자하라’는 자신의 농심투자 철학을 몸소 증명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30여 년 투자 인생의 정수를 담은 ‘주식투자 10계명’을 완성했다. 

 

현재는 ‘일가일사(一家一社, 한 가족 한 기업 갖기)’ 캠페인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투자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비단 투자자들만이 아니라 기업 경영자들이 그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다.

 

주식농부 박영옥은 어떻게 투자했기에 큰 부를 이루었을까? 그 자신만의 특별한 비결은 무얼까? 이 물음에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만의 원칙을 만들었고, 그걸 지켜온 것이 비결”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박영옥의 투자원칙과 지향을 따라 실천해 수십억, 수백억 자산가가 나왔다는 점이다.

 

그는 “나 역시 단타도 해보았고 위험하다는 여러 매매기법도 두루 경험해 봤다. 증권업에서 10년 이상 일했는데 왜 그런 방법을 모르겠는가? 그런데도 왜 결국 남들이 미련하고 답답하다고 하는 이 방법으로 돌아왔을까? 또한 어떻게 이 방법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까?”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렇게 답을 내놓는다. “여러 길을 돌아가 보았지만 가장 확실하고 리스크가 적으며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 길이 이 길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투자 10계명이다.

 

주식농부의 투자 10계명 

1계명: 투자자의 시선을 가져라

2계명: 부화뇌동하지 마라

3계명: 아는 범위에서 투자하라

4계명: 투자의 대상은 기업이다

5계명: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다

6계명: 투자한 기업과 동행하며 소통하라

7계명: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8계명: 주식투자는 농사다

9계명: 투자 기회는 항상 있다

10계명: 올바른 마음으로 크게 생각하라

 

“2020년 갑자기 밀어닥친 코로나 19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인 주식투자 열풍이 이어졌다. 팬데믹은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본시장과 주식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된 것은 주식투자자로서 반가웠다.” 

 

다만, 그만큼 더 커진 걱정이 뒤따랐다. 그는 “정확하게 투자의 본질을 모르고 투자하면 열심히 일해 번 피 같은 돈을 날리기 쉽다”면서 “욕망에 사로잡혀 단기수익을 노리고 덤비면 필패하는 것이 주식투자의 세계”라고 했다.

 

주식투자에서는 ‘빨리 갈 수 있는 듯 보이는 길’이 오히려 돌아가는, 막힌 길인 경우가 많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나는 주식투자가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아주 넓고 큰 길이라고 생각한다. 단기간 큰 돈을 벌 수 있는 비결 같은 것은 없다. 시장을 예측하고 이겨내는 비법도 없다. 살 떨리는 주식투자의 세계에서 나는 스스로를 ‘주식농부’라 부르며 홀로 묵묵히 걸어왔다. 이런 나를 두고 고루하다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농부처럼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터득한 주식투자의 본질에 가깝다. 다른 이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갔기에 과분한 부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니 편안하고 지속가능하며 돈도 벌 수 있는 이 길을 권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는 “길게 보고 원칙만 생각하며 끈기 있게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넓고 환한 길이 있다. 당신이 나이 오십, 육십에 수중에 가진 돈이 얼마 없어도 절대 좌절하거나 초조해할 필요가 없다. 다만 그럴수록 짧은 시간 안에 돈을 크게 불려야겠다는 욕심을 내려놔야 한다. 차근차근 원칙대로 하면 얼마든지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주식투자를 잘 하려면 원칙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 얄팍한 지식이 아니다. 원칙이 제일 중요하다.” 그가 말하는 ‘원칙’은 대체 무엇일까. 바로 ‘농부처럼’ 투자하는 것. ‘사냥’이 아니라 ‘농사’라는 의미다. 

 

그는 농부가 농작물에 애정을 갖고 땅을 소중히 여기듯, 기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동행하면서 소통을 해나가면 누구나 주식 부농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주식투자는 기업의 지분에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다. 내가 경영자가 돼 여러 회사를 간접 경영해보는 일이기도 하다. 

 

길게 보고 공부하면서 좋은 기업을 쌀 때 사서 기다리면 자신이 크게 증식되는 순간이 온다. 모두가 공포에 사로잡힐 때야말로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이다. 탐욕을 잘 다스리면 적정수익을 거둘 수 있고, 그것을 다시 투자하면 차근차근 자산을 불릴 수 있다고 했다.

 

동전의 양면처럼 아이러니하기에 아름답고, 쉬우면서도 어렵고, 도전적이지만 흥미진진하고, 고되지만 보람 있다는 점에서 주식투자는 여러 면에서 인생을 닮았다.

 

“이제와 돌아보니 나는 주식투자를 통해 비로소 인생을 배웠다. 가난 속에서 허우적대던 나를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산가로 만들어줬다. 투자에 골몰하다보니 조금씩 현명해지고 초연해지고 깊이도 생기는 것 같아 고맙다. 주식투자는 내게 있어 세상을 두루 조망케 해주는 창이자 섣부른 나를 채찍질하는 매서운 선생님이다. 얄팍한 성과를 바라고 허투루 뛰어들 때마다 보기 좋게 나를 패대기쳤으며, 마음을 다해 전력으로 노력했을 때는 달콤한 열매를 안겨줬다. 한 사람이라도 더 나와 같은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 위의 칼럼은 부동산 산업과 재테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떠한 법률적 조언(Legal Advice)이 아님을 밝힙니다. 

 

 

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문의 214-723-1701

Email: [email protect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마침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이 됐다. 전쟁은 이미 14일이 지나고 있는데 초반 예상과는 다르게 전쟁대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상대적 소국인 우크라이나가 잘 버티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목줄을 죄기 위해 경제적 재재에 돌입했…
    회계 2022-03-11 
    C. 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에서 “하나님이 가장 고등한 피조물들에게 주고자 하시는 행복은 사랑과 즐거움의 절정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자발적으로 하나님과 연합하며 이웃과 연합하는…이런 행복을 누리기 위해 인간은 자유로워야 하는 것입니다”고 했다. 자유와 행복을 되찾…
    문학 2022-03-11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요즘처럼 우리 몸 건강에 예민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들이 많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이전에도 서양마켓은 매년 꾸준히 유기농 상품의 종류와 매출이 늘고 있었으며, 이러한 현…
    리빙 2022-03-11 
    최근 주택구입을 원하는 바이어들과 상담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부동산이 많이 올랐으니 곧 내려가겠죠?”, “금리가 올라간다고 하니 부동산 가격은 내려가겠네요?”라는 질문이 많다.  이러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주택이 필요하지만 아직 마음의 결정을 못하고 고…
    부동산 2022-03-11 
    어느 날 아침, 존이 일어났는데, 아내 데니즈의 차가 은행 빚으로 인해 랙카에 꿀려간다. 이에 존이 달려 나가서 드라이버에게 항의를 했지만, 드라이버는 은행에 가서 따지라고 하면서 가버린다.  그리고 아침 식탁에서 존이 데니즈와 차 문제로 말다툼을 한다. 그런 다음 존…
    문학 2022-03-11 
    도널드 트럼프 전직 대통령의 회계업무를 전담해온 회계법인 Mazars USA는 두 주 전 갑자기 현재 진행중인 트럼프의 민형사상의 문제로 인하여 더 이상 관련한 서비스 제공을 진행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바로 전에 트럼프에 의해 법원에 접수된 서류 중에 트럼프의…
    회계 2022-03-04 
    대상포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미국 질병관리국(CDC)에 따르면 인구 3명 중 1명이 평생 최소 한 번의 대상포진을 겪는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피부발열, 물집을 동반하고 띠 모양을 가지며 몸의 한쪽으로만 번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빙 2022-03-04 
    두 다리가 시리다. 오후가 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인가 보다. 내일도 하느님이 주시는 특별휴가가 될 것이라는 예보는 맞을 것 같다. 모처럼 기쁘게 그리고 부지런히 내일 할 일까지 마무리하느라 밖의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  소리 없이 내린 이슬비가 …
    문학 2022-03-04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따듯해지는 3월이 왔습니다. 아직 봄이라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남쪽에 위치한 멕시코 같은 나라들은 벌써부터 봄에 나오는 청과물들의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여러가지 이유로 멕시코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합니다. 그 중에 식량자원 수입…
    리빙 2022-03-04 
    “전쟁 우려로 인해 매수하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1950년대 성장주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것으로 유명한 필립 피셔가 한 말이다. 요즘 이 말을 되뇌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가보지도 못한 우크라이나를 두고 세계 최강국 미국과 러시아가 총구를 겨누고 있어서다…
    부동산 2022-03-04 
    미국에 살고 있는 어느 민족보다도 한국인들이 스몰 비즈니스에 가장 많이 종사 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스몰 비즈니스를 경영해본 사람들은 사업성공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노심초사의 상황에서 뜻 밖의 사고로 사업…
    리빙 2022-02-25 
    현대사회는 누구나 공감하듯 점점 복잡해지고 또 아이러니하게도 단순해진다. 얼마 전 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에서 높은 인건비를 줄이고자 Drive Thru 주문을 각 매장이 아닌 인건비가 싼 인디아로 연결하는 시도를 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Drive Thru에서 햄버…
    회계 2022-02-25 
    얼마 전 어느 목사님이 너싱홈(Nursing Home)으로 설교를 하러 간다며 동행하자고 해서 간 적이 있다. 와이키키 앞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었다. 조용하고 조경이 잘 되어있어 자녀들이 찾아오기 좋게 만들었다며 한달 비용이 5천달러라고 목사님이 넌지시 알려…
    문학 2022-02-25 
    안녕하세요! 1년 중 가장 짧은 달인 2월이 저물고 있습니다. 매년 비슷하게 생각되는 것은 연초의 시간은 빛의 속도로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한동안 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추운 날에 생각나는 따끈한 요리인 ‘샤브샤브’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리빙 2022-02-25 
    ‘주택시장의 큰 손’ 타주 구매자 다른 지역, 특히 캘리포니아와 서부 해안에서 달라스로 이사하려는 주택 구매자들은 DFW 지역 주민보다 기꺼이 평균 10.6%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리서치 결과가 나타났다.  부동사 온라인 플랫폼 Redfin의 최근…
    부동산 2022-02-2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