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012 더블테이트

익명의사연 2 126
간만에 소개팅이 잡혔지만 그다지 기쁘진 않았습니다. 한번도 성공적인 소개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여사친에게 소개팅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외로워 보였던 걸까요.
그녀는 대뜸
"우리 더블 테이팅하자. 내 남친이랑 같이. 내가 도와 줄께." 하는 것 입니다.
순간 저는
"좋아."라고 소리칠 뻔 했습니다. 다행히 참았죠.
대신
"그러면 그녀에게 실례잖아. 생각해 볼께."하고 돌아섰습니다.
가슴 한쪽이 아팠습니다.
'난 널 사랑한단 말이야.'


고백을 망설이는 사이 그녀에게 애인이 생겼습니다. 모든게 완벽한 그녀이기에 당연한 것이겠죠.
생각만으로도 가슴 두근거리는 그녀랑 간접 데이트이라도 할 수 있다면 너무 행복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함께 있으면 넋놓고 그녀만 바라 보게 될 것이 너무 뻔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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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우껴주금
어쩌나.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놓쳐버렸네
지금이라도 말하세요. 농담하는것  처럼하며..
나 너를 좋아했는데. 너랑 함께있으면
너 쳐다보느라 아무것도 못할것겉아
망서리다 다른놈 좋은일 시켔네. 하고요
혹시 그 남친과 끝난다면. 기회가 올지 모르니. ㅎㅎ
DJ용이오빠
ㅎㅎㅎ 우껴주금님 이 코너 좋아 하시나 봐요...
익명사연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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