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3년만에 역성장…트럼프 “관세 아닌 바이든 탓”
Written by on May 1, 2025

미국 경제가 1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기 둔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연율 -0.3%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성장률이 큰 폭으로 낮아진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서둘러 수입을 늘린 영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입 증가가 성장률을 약 5%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가 연방지출을 대폭 줄인 점도 성장에 부담을 더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1970년대와 유사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전략가는 “이번 GDP 지표는 관세 회피 움직임 외에도 경제가 침체 방향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민간 최종 수요 증가율이 3%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 개인소비지출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점은 낙관론의 근거로 제시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 효과가 본격 반영될 2분기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이 중장기적으로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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