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남부 항만 노동자 파업 종료…사측, 임금 62% 인상 제시
Written by on October 4, 2024
동남부 지역 항만 노동자들이 어제(3일) 파업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47년 만의 항만 파업으로 물류 대란 우려가 컸지만 노사가 임금 인상 수준 등에 잠정 합의하며 3일 만에 파업을 끝나게 됐습니다.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어제 파업을 끝내기로 사측과 임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3일간 진행됐던 파업이 끝나면서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의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재개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파업은 사측이 임금 인상폭을 향후 6년간 62%로 제안하면서 협상에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로이터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노조 편을 들며 항만 고용주들에게 합의를 확보하기 위해 제안 금액을 올리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자로 만료된 단체협약을 내년 1월15일까지 연장하고, 사측과 일자리 보호 문제 등을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는 “항만 파업으로 텍사스까지 컨테이너선 하역이 막혔고 바나나에서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부족해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면서 “양측이 합의를 보게 돼 반세기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업무 중단 사태를 끝내게 됐다”며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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