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타 여객기, 심한 난기류에 승객 등 25명 부상…비상착륙
Written by on August 1, 2025

미국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비상 착륙하며, 탑승자 2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기는 에어버스 A330-900 기종으로, 승객 275명과 승무원 13명을 태우고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30일 저녁, 와이오밍 상공을 지나던 중 기체가 갑작스럽게 요동쳤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당시 기내식 준비 중이던 승무원들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일부 승객들이 천장에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탑승자들은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델타항공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탑승자 조지프 카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줄 알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승객 윌리엄 웹스터는 “연간 80편 이상 탑승하지만, 이렇게 심한 난기류는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상 데이터에 따르면 여객기는 당시 뇌우가 몰려든 와이오밍 상공을 통과하고 있었고,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제트기류가 불안정해지며 난기류가 잦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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