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틸 대사 “한국, 미국 보호 넘어 인도·태평양 이끌어야”
Written by DKNET NEWS on October 22, 2026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한국은 더 이상 미국의 보호만 받는 나라가 아니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틸 대사는 21일 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특별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이 전쟁 이후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만큼 역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난기류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동맹은 약해질 수도, 더 강해질 수도 있다며, 주한미군과 미국 대사관은 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을 향해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주요 해상 교역로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주변국에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틸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함께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일본을 포함한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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