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교회 전 목사 로버트 모리스, 아동 성학대 유죄 인정
Written by on October 3, 2025

텍사스 사우스레이크에서 초대형 교회 게이트웨이를 세운 로버트 모리스 전 목사가 아동 성학대 혐의를 인정하며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일, 오클라호마 주 파후스카 법원에서 모리스는 아동에 대한 외설 행위 5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0년형 중 6개월 실형과 종신 성범죄자 등록, 그리고 피해자 신디 클레미셔에게 27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모리스는 청문회 직후 수갑이 채워져 구금됐습니다. 피해자 클레미셔는 법정에서 “나는 피해자가 아니라 생존자”라며, 오랜 세월 이어진 고통과 수치심을 토로했습니다.
그녀의 언니 역시 “그가 겪은 상처를 잊은 날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모리스는 직접 피해자를 바라보지 않은 채 작은 목소리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오클라호마 검찰은 “목회자의 권위를 이용한 범죄는 더욱 참혹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소멸시효 논란 속에서도 과거 법 조항을 근거로 기소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 달라스 외곽 사우스레이크에서 시작한 게이트웨이 교회는 한때 10만 명 신도를 자랑했지만, 모리스 퇴진 이후 헌금 감소와 대규모 감축을 겪으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현재 교회와 모리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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