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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운전도 추방 대상?…미국 유학생 비자 취소 잇따라

Written by on April 8, 202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자 추방을 강화하는 가운데 유학생 비자도 별다른 설명 없이 대거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미국 내 여러 대학에서 최소 39명의 유학생 비자가 사전 통보 없이 갑자기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UC버클리, UCLA, 스탠퍼드, 오하이오주립대 등 주요 대학들이 공개한 사례를 집계한 수치입니다. 


학생 본인이 온라인에 직접 기재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취소된 대학 수는 50곳에 달하며, 전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과속이나 교통사고 같은 경미한 위반 외에 형사범죄 이력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비자 취소 통보에는 ‘범죄 기록 또는 비자 취소 이력 보유’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한 이민 변호사는 “처음엔 이상한 한 건으로 생각했지만, 하루 만에 비슷한 사례가 쏟아졌다”며, 실제 상황과 무관하게 정부가 자동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비자 취소가 잘못된 기록이나 생체정보를 토대로 이루어진 정황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예컨대, 말다툼 끝에 입건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고 모든 기록 삭제 명령이 내려진 학생도 비자를 잃었습니다. 운전면허 만료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낸 뒤 취소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아무런 소명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으며,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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