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메카’ 미시간에 벌써 관세타격 현실화
Written by on April 8,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관세 전쟁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주에 벌써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보도했습니다.
WSJ은 미시간이 무역전쟁의 ‘첫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GM과 포드, 스텔란티스의 생산기지가 있는 이 지역은 경제의 20%가 자동차 산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제품과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부품에까지 2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 이전과 비용 절감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으며, 한 업체 임원은 “체르노빌 같은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시간의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은 신차 가격이 최대 1만2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표 패트릭 앤더슨은 “자동차 판매와 생산에 극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텔란티스는 이미 미국 내 5개 공장에서 900명을 일시 해고했고, 추가 해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시간대의 가브리엘 에를리히 교수는 철강·알루미늄 관세만으로도 자동차 관련 일자리 2천300개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장기적으로 미국 제조업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관세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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