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까지 줄였다”…美 장바구니 물가 폭등에 쇼핑 패턴 ‘대변화’
Written by on August 11,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장바구니 물가 인하를 약속했지만, 식료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CNN이 9일 보도했습니다.
AP·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가 지난달 성인 1,437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식료품 비용을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고, 경미한 요인이라는 응답은 33%,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14%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경제 불확실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현실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무역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있었지만, 재고 확보와 비용 흡수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상승 폭이 제한됐습니다. 그러나 재고가 소진되고 관세 부담이 현실화되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소포장·쿠폰 활용, 필수품 중심 구매, 외식 축소 등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크로거는 할인과 자체 브랜드 확대 전략을 강화했고, 오레오, 리츠 등을 보유하고 있는 몬델레즈는 비스킷 판매 부진으로 북미 매출이 3.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 징후이자 소비 심리 위축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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