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비자 심사 지연에 외국인 직원에 “미국 밖 출국 자제” 권고
Written by on December 22, 2025

구글과 애플이 비자 심사 지연을 이유로 외국인 직원들에게 미국 밖으로 출국하지 말 것을 권고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0일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외부 법률자문을 맡은 이민 전문 로펌은 최근 직원들에게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비자 도장 발급 예약이 최대 12개월까지 지연되고 있다며, 해외 체류가 장기화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애플의 자문사 역시 유효한 비자 도장이 없는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강력히 자제하라고 권고하며, 불가피한 경우 사전에 회사와 논의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 검증 요건을 강화한 이후 외국인 비자 심사가 전반적으로 느려진 데 따른 것입니다.
미 국무부도 온라인 활동 검토로 인해 심사가 지연되고 있음을 인정하며, 현재는 신속성보다 철저한 심사를 우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과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기업들은 주로 H-1B 비자를 통해 해외 전문 인력을 채용해 왔지만, 보수 진영에서는 이 제도가 외국인 유입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는 조치에 서명했고, 이에 반발해 20개 주가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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