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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61년 만의 필리버스터 강제 중단…우원식 의장, 정회 선포

Written by on December 9, 2025

국회에서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9일)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 도중 회의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필리버스터가 의장에 의해 강제 중단된 것은 1964년 김대중 의원 당시 발언 마이크가 차단된 이후 61년 만입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상정되자마자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8대 악법’ 처리를 막기 위해, 비쟁점법안까지 포함해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발언 내용이었습니다. 나 의원이 패스트트랙 제도의 불합리성 등을 언급하며 의제 외 발언을 이어가자, 우 의장은 국회법 102조를 근거로 여러 차례 경고했고, 결국 마이크를 차단했습니다. 


이에 나 의원은 미리 준비해온 무선 마이크를 꺼내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으며 발언을 이어가려 했고, 여야 의원들은 발언대 주변으로 몰려들어 고성과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격렬한 충돌이 이어지자 우 의장은 “이런 국회의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나 창피해서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 정회를 선포한다.”고 했습니다. 


정회 직후 나 의원은 발언권 차단에 대해 우 의장에게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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