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2.5% 또 동결…한은 ‘집값·환율 불안 우려’
Written by on October 23, 202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 결정입니다.
한은은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소비와 수출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환율 변동성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과열 우려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6·27 가계부채 대책’ 이후에도 서울 주택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자, 부동산 기대 심리를 억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은은 유동성을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준금리를 더 낮출 경우 원화 가치 하락과 외환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전문가 85%가 이번 동결을 예상한 가운데, 한은은 경기 부양보다 금융 안정에 방점을 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한은의 마지막 금통위 회의는 11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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