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대규모 신규 원전 건설 추진…15년 만에 처음
Written by on June 24, 2025

뉴욕주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섭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주 소유 전력공사인 뉴욕전력청에 최소 1GW(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원전 용량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에 오는 누구도 전기 요금과 공급 안정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전력청은 북부 교외 지역에 건설 부지를 물색하고 원자로 설계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에서 지난 수십 년간 안전 우려와 규제, 비용 문제로 위축됐던 원전 산업에 변화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1991년 이후 미국에서 새로 가동된 원자로는 단 5기뿐입니다. 하지만 최근 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탄소 배출 감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원전이 친환경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신규 원전 인허가를 18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규제 완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원전 확대를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원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번 뉴욕주의 결정은 그 정책 실행의 첫 시험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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