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래퍼 옐라 비지 재판…랩 가사 증거 공방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23, 2026

달라스 출신 래퍼 옐라 비지(Yella Beezy)의 살인 사건 재판을 앞두고, 그의 랩 가사를 법정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옐라 비지는 지난 2020년 총격으로 숨진 동료 래퍼 MO3를 살해하기 위해 청부 살인업자를 고용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옐라 비지가 발표한 일부 랩 가사에 폭력적인 내용과 총격, 살인 등을 암시하는 표현이 담겨 있다며, 범행 동기와 의도를 보여주는 정황 증거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변호인단은 랩 가사는 예술적 표현일 뿐 실제 범죄와 직접 연결할 수 없으며, 이를 증거로 사용할 경우 배심원들에게 피고인을 위험한 인물로 인식시키는 편견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에서 해당 가사를 증거에서 제외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랩 가사를 형사 재판의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놓고 표현의 자유와 공정한 재판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이번 사건뿐 아니라 앞으로 유사한 형사 사건에서도 예술 작품을 증거로 인정하는 기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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