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사상 최대 52억 달러 예산안 통과…세금 부담 논란 속 공공안전 집중
Written by on September 18, 2025

달라스 시의회가 52억 달러 규모의 새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예산으로, 긴 회의 끝에 18일 새벽 1시가 넘어서야 표결이 이뤄졌습니다. 결과는 찬성 11명, 반대 3명이었고 시장과 일부 의원들은 세금 부담 완화가 충분하지 않다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새 예산의 핵심은 재산세율을 69.88센트로 낮추는 조정안입니다. 지난해보다 낮아진 수치지만,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민들의 실제 세금 고지서는 여전히 더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존슨 시장은 “눈에 띄는 절감 노력이 부족하다”며 예산안에 반대했습니다.
예산은 공공안전에 집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부문에는 12억 달러가 투입되며, 신규 채용과 연금 확충, 초임 인상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찰과 소방관의 시작 연봉은 8만1천 달러 수준으로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생활 서비스는 줄어듭니다.
스킬먼 사우스웨스턴 도서관은 문을 닫게 됐고, 내년에는 최대 네 곳의 도서관이 추가로 폐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커뮤니티 수영장 3곳도 운영이 중단됩니다.
또 주 의회 로비 예산 34만 달러가 삭감됐고, 가구와 홍보비 등 부대 지출도 줄였습니다. 시 당국은 효율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주민들은 교육과 문화 기회가 축소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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