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여름밤도 식지 않는다…야간 기온 50여 년 새 5도 상승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3, 2026

달라스의 여름밤이 낮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후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여름철 야간 기온은 1970년 이후 약 5도 상승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내려간 뒤에도 더위가 쉽게 식지 않는 날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와 도시 열섬 현상입니다. 달라스의 도로와 주차장, 건물에 사용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는 낮 동안 태양열을 흡수했다가 밤에 천천히 방출합니다. 나무와 녹지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열이 더 오래 남아 주변 지역보다 밤 기온이 높아집니다.
미 환경보호청은 도시 지역의 야간 기온이 외곽 지역보다 보통 2도에서 5도 정도 높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으면 인체가 낮 동안 받은 열에서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노인과 어린이, 야외 노동자, 냉방시설이 부족한 주민들의 온열질환 위험도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나무와 녹지를 늘리고, 햇빛을 반사하는 밝은색 지붕과 포장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달라스시는 지역별 기온을 측정해 가장 더운 동네를 파악하고, 나무 심기와 그늘 시설 설치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달라스의 여름 더위는 이제 낮 기온뿐 아니라 밤에 얼마나 식느냐도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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