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초등학교 앞 체포…ICE, 비자 만료 한인 여성에 강제 집행 논란
Written by on August 21, 2025

샌디에고 카운티 출라 비스타(Chula Vista)에서 한인 여성이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던 중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에게 체포됐습니다.
체포는 지난 6일 아침 카마레나 초등학교 앞에서 이뤄졌습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유모 씨는 2015년 미국에 입국해 2017년 비자가 만료된 이후 약 8년간 불법 체류해왔습니다. 또 2022년 이민 심리에 출석하지 않아 추방 명령까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ICE는 당시 차량에 함께 있던 자녀들을 전 남편에게 인계했고, 유 씨는 현재 오타이 메사 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하지만 체포가 등교 시간대에 진행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군복 차림의 요원들이 총기를 든 채 강제 집행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인순사 출라 비스타 시의원은 “단순 비자 만료라면 굳이 이런 방식으로 공포를 조성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연방 당국은 유 씨가 범죄 전력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체류 자격 만료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출라 비스타에서의 ICE 체포 건수는 올해 3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40%만 전과가 있었고 나머지는 범죄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이번 사건이 이민자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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