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산율 또 사상 최저…인구 구조 변화 우려
Written by DKNET NEWS on April 10, 2026
미국의 출산율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출산율은 여성 1,000명당 5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더 감소한 수치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체 출생아 수는 약 3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습니다. 미국 출산율은 2007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출산율이 크게 줄어든 반면, 30대 이상에서는 출산율이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 초중반 여성의 출산율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경기 침체보다는 사회 전반의 가치 변화와 출산 시기 지연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자는 “출산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단지 늦추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지만, 이 같은 지연이 장기적으로 인구 구조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한 이민 감소와 맞물리면서 미국 인구 증가 속도 자체도 둔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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