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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전…4개월간 비밀리에 진행

Written by on September 7,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미군이 최근 4개월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즉 바닷속에 설치된 지뢰를 제거하는 고난도 작전을 비밀리에 진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네이비실 수중 폭파 요원과 무인수상정, 그리고 소해용 수중 드론 등을 투입해 주로 야간에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폭이 좁고 물살이 강한 데다, 이란이 여러 종류의 기뢰를 보유하고 있어 제거 작업이 특히 어려운 곳입니다.

미군은 무인정과 수중 드론에 고해상도 소나를 장착해 바닷속과 해저에 설치된 기뢰의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기뢰가 발견되면 폭발물 처리 요원이 직접 바닷속에 들어가 제거하거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중 드론을 이용해 기뢰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뢰 제거는 평상시에도 수개월이 걸릴 정도로 시간이 많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미군이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가 모두 제거됐다고 발표하자 전문가들은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일부 기뢰를 놓쳤을 가능성이 있고, 이란이 다시 기뢰를 설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뢰는 실제로 폭발하지 않더라도 존재 가능성만으로 선박 운항을 위축시키고 보험료를 높이는 등 해운업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어느 정도 확보했는지가 앞으로 상선 운항 재개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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