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조정 놓고 양당 격돌…텍사스·캘리포니아 정면충돌
Written by on August 20, 2025

미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조정을 둘러싼 양당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한 텍사스 주의회는 공화당 의석을 5석 늘릴 수 있는 선거구 조정안을 곧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우세 지역인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자체 조정안을 발의했지만, 공화당 주의원들이 이를 막기 위해 주 대법원에 긴급 청원을 제출했습니다.
공화당은 헌법상 절차를 들어 서두른 처리가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 법안을 처리해 오는 11월 4일 주민투표에 부치겠다는 방침입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도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캘리포니아는 선거구 조정 권한이 독립 위원회에 있어, 의회를 통한 조정안 추진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공화당은 민주당의 조정안이 “밀실에서 그려진 지도에 대해 단순 찬반만 묻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텍사스에서는 보이콧을 이어가던 민주당 의원들이 의회에 복귀해 법안 표결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이번 조정은 2021년 이후 불과 4년 만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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