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셧다운 장기화…항공 대혼란·푸드스탬프 중단 현실화
Written by on October 28, 2025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항공 운항 차질과 식비 지원 중단 등 국민 생활 전반에 타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7일,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를 인용해 지난 26일 하루 동안 미국 전역에서 8천6백 편이 넘는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전체 운항의 47%인 2천87편, 아메리칸항공은 36%인 1천276편이 지연됐습니다. 유나이티드와 델타항공도 각각 805편, 723편이 늦게 출발했습니다.
교통부 관계자는 “지연의 44%가 관제사 부족 때문”이라며, 셧다운으로 급여를 받지 못한 인력들이 병가를 내거나 부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파는 하늘길에 그치지 않습니다. 미 농무부는 27일 “SNAP, 즉 푸드스탬프 재원이 고갈돼 11월 1일부터 혜택을 지급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SNAP 수혜자는 약 4천200만 명으로, 국민 8명 중 1명꼴입니다.
농무부는 민주당이 예산안을 12차례 부결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셧다운이 11월 5일을 넘기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최장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영유아 대상 영양 지원과 조기교육 프로그램도 재정이 곧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