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학과 인기 급등…합격선 의대 수준 근접
Written by DKNET NEWS on April 27, 2026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어지면서, 대입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의대 대신 반도체학과를 선택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합격선이 이미 의대 수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2021학년도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습니다. 당시 수시 합격자 평균 성적은 3.1등급이었지만, 2026학년도에는 1.47등급까지 크게 상승했습니다.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이들 학과는 졸업 후 각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취업과 연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른바 ‘꿈의 직장’으로 꼽히는 대기업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급격히 몰리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흐름은 학원가 분위기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의대, 치대, 한의대 중심이던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 반도체를 포함한 ‘의치한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처럼 특정 산업의 성장에 따라 공대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1970년대 중화학 공업 성장기에는 기계공학과, 1990년대 후반 IT 붐 시기에는 전자공학과, 2000년대 후반에는 원자력공학과가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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