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핥은 팔 다리 모두 잃었다”…희귀 박테리아 감염된 美 여성
Written by on October 25, 2024
한 여성이 키우던 반려견이 옮긴 희귀 박테리아 감염으로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잃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마리 트레이너는 반려견이 핥은 후 ‘카프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라는 희귀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지를 절단했습니다. 마리는 휴가에서 집에 돌아온 지 며칠 후 허리 통증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겪었습니다.
이후 고열에 시달려 결국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이송 후 며칠 동안 극심한 손과 다리 통증을 호소한 마리는 급기야 호흡 곤란까지 와 생명 유지 장치에 의지해야 했습니다. 마리는 의료진으로부터 팔과 손, 다리와 발 등 혈관을 공격하는 희귀 박테리아에 감염됐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지를 모두 절단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됐습니다.
조사 결과 마리는 키우던 반려견이 그를 핥은 후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의사들은 “반려견이 그의 손에 난 상처를 핥았을 때 박테리아가 체내에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타액에서 발견되며 매우 드물지만,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면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박테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반려동물과 접시를 공유하는 행동을 지양해야 하며, 반려동물을 쓰다듬거나 반려동물의 용변을 치운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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