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그린란드 매입 논의 공식 확인…미·유럽 외교 긴장 고조
Written by on January 8, 2026

백악관이 그린란드 매입 가능성을 공식 확인하면서 미국과 유럽 간 외교적 긴장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안보팀 차원에서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취득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그린란드가 북극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핵심 안보 거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좌진에게 구체적인 구매 시나리오 마련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다음 주 덴마크와 양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외교가 우선이지만 군사적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은 국가안보 위협이 확인될 경우 모든 수단을 검토할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 외무장관들은 “영토를 사고파는 시대는 끝났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유럽 언론은 이번 그린란드 논의가 미국과 유럽 간 전략적 신뢰를 시험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접근이 나토의 결속력 약화는 물론, 전후 국제안보 질서 전반에 장기적인 불안을 남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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