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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파라마운트·워너브러더스 합병 2주간 중단 명령

Written by on July 21, 2026

[사진 출처: AI 생성 이미지]

글로벌 영화·미디어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초대형 인수합병이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에 대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합병 작업을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12개 주 정부는 두 회사의 합병이 반독점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합병할 경우, 미국 개봉 영화 유통 시장의 약 27%를 차지하게 된다며 독점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라마운트 측은 아마존과 애플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영화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합병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올해 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약 1천1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습니다. 합병이 성사되면 ‘해리 포터’와 ‘매트릭스’를 보유한 워너브러더스와 CNN, CBS 등을 거느린 초대형 미디어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합병을 승인했지만, 12개 주 정부와 작가단체 등이 독점 우려를 제기하며 소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원은 다음 달 3일 심리를 열고 합병 중단을 계속 유지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인수가 지연되면 파라마운트는 주주들에게 하루 약 7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해, 소송 장기화에 따른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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