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테일러 공장, 완공 수준에 도달…가동시점 주목
Written by on March 13, 2025
지난 2022년 상반기 착공한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이 최근 완공 수준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오늘(13일) 발표된 삼성물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의 건설 진행률은 지난해 말 기준 99.6%로 집계됐습니다. 사실상 완공 단계에 거의 다다른 셈입니다. 이 같이 공장이 거의 다 지어진 만큼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가동이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의 가동 시점을 2026년으로 미룬 상태입니다. 빅테크 고객사 확보에 난항을 겪은데다 파운드리 사업이 수조원의 적자를 내면서 시기를 미룬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거듭되는 악재로 2026년 가동 목표도 변경될 여지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보조금 지급 내용을 담은 반도체법 폐지를 추진하게 되면 삼성전자가 보조금을 받지 못하거나 일부만 받아 당장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임 바이든 정부와 협상해 47억4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했습니다. 또 TSMC가 투자금을 기존 650억 달러에서 1650억 달러로 증액해 대규모 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의 고객사 확보는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TSMC의 공격적 투자에 삼성은 고객사 확보가 더 어려울 수 있다”며 “공장을 지어도 상당 기간 그대로 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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