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10일째…트럼프 ‘예산 영구 삭감’ 경고, 대치 격화
Written by on October 10, 2025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10일째 이어지며 정치적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한 발 물러서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중요시하는 사업부터 예산을 ‘영구 삭감’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극좌 미치광이들이 정부를 셧다운했다”며 “척 슈머와 하킴 제프리스가 연방정부 전체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셧다운을 원했으니 그대로 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 장기화 시 공무원 감원과 복지예산 삭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원에서는 양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이 모두 부결되며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예산 규모를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는 ‘클린안’을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여기에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등 사회복지 조항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를 지킬 것이라 믿지 않는다”며 “그의 강경한 통치 방식이 교착의 배경”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공화당 지도부가 대규모 감원은 유권자 반발을 부를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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