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승인 72%급감…한인 이민자 심사 지연 우려
Written by DKNET NEWS on October 27, 2026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 강화로 미국 시민권 취득이 크게 지연되면서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연방 이민서비스국, USCI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첫 8개월 동안 시민권 취득 승인을 받은 사람은 약 17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급감했습니다.
시민권 신청 적체 건수도 지난해 초 약 50만 건에서 올해 8월에는 8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평균 처리 기간 역시 지난해 6개월에서 올해는 13개월로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민법 변호사들은 시민권 인터뷰를 통과하고도 최종 승인이나 선서식까지 수개월을 기다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시민권 신청자의 자격을 더욱 철저히 확인하기 위해 심사 절차를 강화했다는 입장입니다. 세금 신고와 도덕성 평가,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권 시험 기준도 강화했습니다.
한편 원정출산을 겨냥한 비자 취소도 강화하면서 관련 비자 4,000여건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취소된 외국인 비자는 총30만건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4,000건 이상이 원정출산을 하거나 이를 알선한 외국인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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