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텍사스 주지사, 트럼프 취임식 날 주 정부 건물서 ‘국기 게양’ 지시
Written by on January 14, 2025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어제(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20일, 텍사스 주 의사당과 주 정부 건물에서 국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 텍사스의 국기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조기로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월 29일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를 기리며 1월 28일까지 30일간 국기를 조기로 유지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이 추모 기간이 겹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3일(금), 자신의 취임식 날 국기가 조기로 내려가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봇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텍사스는 카터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리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역사적인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국기를 게양할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 시대를 맞아 미국의 미래를 함께 축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과거에도 대통령 취임식 날 국기가 조기로 게양된 사례가 있습니다.
1973년에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취임식이 전직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추모 기간과 겹치면서 국기가 조기로 내려진 사례가 있어 이번 논란이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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