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6천억 달러 美 제조 투자…‘텍사스 기술 허브’ 부상
Written by on August 7, 2025

애플이 미국 내 제조업 확대를 위해 발표한 총 6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 가운데 상당 부분이 텍사스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수요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1천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공식화하며, 향후 4년간 미국 생산시설에 6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그 일환으로 ‘미국 제조 프로그램(AMP)’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커버 글래스를 포함한 핵심 부품을 미국에서 전량 생산하고, 반도체 공급망도 미국내에서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 투자로 4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텍사스가 핵심 수혜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대표적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셔먼(Sherman) 신공장에서 웨이퍼를 칩으로 가공하는 작업을 맡고, 이 과정에 필요한 장비는 어스틴에 있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공급합니다.
셔먼에서는 또 다른 기업인 글로벌웨이퍼스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300mm 웨이퍼를 생산하고, 코히어런트(Coherent)는 안면인식 기술 등에 쓰이는 VCSEL 레이저를 장기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포트워스에서는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미국 내 유일한 희토류 자립 생산시설을 확장해 애플 제품에 쓰일 자석을 공급합니다.
한편, 어스틴에서는 애플의 두 번째 캠퍼스 건설이 한창이며, 현재 연구·개발 동 등 3개 건물이 공사 중입니다.
이번 투자 확대는 텍사스의 반도체 산업 육성과 맞물려 주 전역의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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