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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냐 환경 위험이냐…캘리포니아 송유관 재가동 두고 격돌

Written by on March 16, 2026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해상 송유관 재가동 문제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15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물자생산법, DPA까지 발동해 텍사스 석유회사 세이블 오프쇼어가 캘리포니아 남부 샌타바버라 인근의 해상 시추 시설과 송유관을 다시 가동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시설이 재가동되면 하루 평균 약 5만 배럴의 석유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은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해안 경제와 환경, 지역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샌타바버라 지역은 과거 대형 원유 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겪었던 곳입니다. 1969년에는 수백만 갤런의 기름이 유출돼 미국 환경운동의 계기가 됐고, 2015년에도 송유관 파손으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냉전 시대 법을 이용해 환경 보호 규정을 우회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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