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데비’, 美플로리다 휩쓸어 최소 4명 사망
Written by on August 6, 2024
열대성 폭풍 ‘데비’가 5일 오전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당초 허리케인이었던 데비는 상륙 직후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동남부 지역에서는 기록적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미 주말 사이 한 달 치 내릴 비의 양을 넘어 300밀리미터 넘는 비가 쏟아진 곳도 나온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13살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등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전날 밤 늦은 시각부터 통행 금지 명령을 내렸고, 기상당국은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에서 35만 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항공편 역시 2천 편 이상이 취소되는 등 교통편도 마비됐습니다.
마이클 브레넌 국립허리케인센터 소장은 “데비가 시속 10마일의 속도로 이동 중이며 이로 인해 장기간의 극심한 강우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점차 세력이 약화하고는 있지만, 데비는 목요일 오후까지 약 나흘 동안 동부를 지날 걸로 예상돼 재난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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