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 불가”…사퇴설은 일축
Written by on December 16, 2025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에서 책갈피에 달러를 끼워 외화를 밀반출하는 문제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이에 날선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책갈피에 100달러 묶음을 끼워 가져가도 안 걸릴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고, 이학재 사장이 적발 사례를 설명하자 “가능한지 아닌지를 묻는데 자꾸 옆으로 샌다”며 질책했습니다.
나흘 뒤인 16일 , 이학재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실상 전수 검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책을 소지한 승객을 모두 검사할 경우 공항 운영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그런 사례가 없고, 여행객에게 엄청난 불편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주말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책 소지 비율을 자체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결과 출국자의 약 30%가 책을 들고 있었고, 이들을 모두 검사할 경우 대규모 지연 사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 사장은 대통령의 발언이 사퇴 압력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임기가 정해진 자리인 만큼 물러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학재 사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3선 국회의원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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