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고소득층 쏠림 심화…상위 30% 대출 비중 65% 돌파
Written by on October 22, 2025

전세대출이 고소득층에 집중되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소득 상위 30% 고소득층의 전세대출 잔액 비중은 전체의 65.2%에 달했습니다. 3년 전 61%대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 처음으로 65%를 넘어선 것입니다.
반면 저소득층의 전세대출 비중은 꾸준히 줄어, 같은 기간 9.1%에서 7.6%로 하락했습니다. 차주 수 기준으로도 저소득층은 12.5%에서 9.9%로 떨어지며 10%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전문가들은 2021년 이후 급등한 전세 보증금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세금 상승으로 고소득층의 대출 규모가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전세대출 중 고소득층 비중이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일부 고소득층이 전세대출을 활용해 ‘갭투자’에 나섰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저소득층은 대출 규제 강화로 사실상 전세대출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세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가계 부채 확대를 막기 어렵다”며 구조적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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