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 늘리고 세금은 강화…서울 부동산 시장 ‘술렁’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10, 2026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초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강화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초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을 높이기로 하면서 강남권에서는 벌써 시세보다 낮은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압구정동에서는 지난해 최고가보다 12억원 낮은 수준인 78억원에 아파트 매물이 나왔습니다.
세금 강화의 또 다른 불똥은 전·월세 시장으로 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올해 초보다 9% 이상 줄었고, 경기도는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6월까지 4.99% 올라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비거주 1주택자들이 세금을 줄이기 위해 대거 실거주로 전환하면 전세 매물이 더욱 감소하고, 집을 비워야 하는 세입자들이 다시 전세 수요로 유입되면서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쪽에서는 그린벨트와 공공부지를 풀어 주택 공급을 늘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세금 강화를 통해 기존 주택의 매물을 끌어내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대출 규제로 매매 거래는 제한되고, 비거주 집주인의 실거주 전환으로 전세 공급까지 줄어들 경우 오히려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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