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부담에 임대로 눈 돌리는 북텍사스 가구들
Written by on July 1, 2025

북텍사스 교외 지역의 임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집값과 이자율 상승,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을 미루는 가구가 늘면서, 교외 지역에 임대 수요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대 시장 조사기관 포인트투홈즈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달라스-포트워스 교외 지역의 임대 가구 수는 18% 증가한 반면, 달라스 시내는 8%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시-교외 간 격차입니다.
콜린 카운티의 경우, 5월 기준 중위 주택 가격이 48만5천 달러에 달해 일반 가구 소득으로는 구매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은 늘었지만, 초보 구매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합니다. 여기에 보험료와 재산세 같은 부대 비용까지 더해져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실제 사례에서도 확인됩니다. 반도체 기업 AMD에 취업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으로 이주한 사무엘 오언스 씨 가족은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집을 구하려 했지만, 결국 프린스턴에 월세 2천 달러짜리 임대 주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지금으로선 집을 사기보다 임대가 더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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