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공화당 주도로 연방 하원 선거구 재조정 착수… 논란 확산
Written by on July 23, 2025

텍사스에서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의회가 38개 연방 하원 선거구의 경계를 다시 그리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텍사스를 포함한 공화당 주들에 선거구 재조정을 요청했으며, 이를 통해 텍사스에서 최대 5석의 공화당 의석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텍사스 공화당은 전체 득표의 약 56%를 얻었지만, 선거구가 새로 조정되면 전체 38석 중 최대 31석, 즉 8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지지율보다 훨씬 많은 의석을 가져가게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구 조정은 인구 조사에 따른 정기적인 절차가 아니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루어지는 ‘비정기 조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유색인종 유권자들을 분산시켜 정치적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연방 법무부도 다인종 유권자를 인위적으로 묶는 방식이 인종을 과도하게 고려한 선거구 조정으로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주지사에게 전달했으며, 이로 인해 특별회기가 소집됐습니다.
공청회는 어스틴, 휴스턴, 알링턴에서 열리며, 주민들은 2분 내 발언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회의 참석을 거부하는 ‘정족수 붕괴’ 전략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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