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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의사, 낙태 유도 약물 처방으로 면허 취소

Written by on September 7,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텍사스주 스티븐빌(Stephenville)의 한 의사가 환자에게 낙태 유도 약물을 처방한 혐의로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습니다.

텍사스 의학위원회는 최근 스티븐빌에서 진료해 온 정형외과 의사 윌리엄 에반스의 의사 면허를 취소했습니다.

의학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에반스 의사는 지난 2023년 12월 한 환자에게 임신을 중단시키는 약물을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의사는 해당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텍사스에서는 임신부의 생명이나 주요 신체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매우 제한적인 예외를 제외하면 낙태가 사실상 금지돼 있습니다.

주법에 따라 금지된 낙태를 시행하거나 시도한 의료인은 면허를 잃을 수 있으며, 의학위원회는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면허를 취소해야 합니다.

에반스 의사는 약 27년 동안 스티븐빌 지역에서 진료해 왔으며, 이번 면허 취소 결정으로 그의 병원도 즉시 문을 닫았습니다.

의학위원회는 이번 사건과 별개로, 과거 환자의 잘못된 무릎을 수술한 뒤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문제도 제기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텍사스의 엄격한 낙태 금지법 아래에서 낙태 관련 약물 처방과 의료진의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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