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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트랜스젠더 화장실 이용 제한 법안 최종 통과에 논란 확산

Written by on September 11, 2025

텍사스주에서 공공기관과 학교 내 화장실 사용을 출생 시 성별로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2015년 최초로 이른바 ‘화장실 법안’을 발의했던 공화당 전 하원의원 데비 리들은 “예견된 일”이라며 지지를 표했고, 법안은 이번 주 그렉 애벗 주지사의 서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로 꼽히며, 위반한 공공기관은 최대 12만5천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지지자들은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반대측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차별이라고 반박합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청소년은 화장실 이용이 제한될 경우 성폭력 위험이 오히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비슷한 시도는 기업과 경제계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이번에는 대형 기업들이 침묵을 지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다양성 정책 기조가 기업들의 공개 반발을 위축시켰다고 분석합니다. 반면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와 풀뿌리 운동은 적극적으로 법안 통과를 밀어붙였습니다. 


이번 법은 트랜스젠더 권리를 둘러싼 미국 내 문화 전쟁이 여전히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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