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 여파…미국인, 자동차 타고 ‘국내 여행’ 급증
Written by on May 12, 2025

글로벌 무역전쟁 여파로 미국인들의 휴가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소비 심리를 흔들면서 자동차 여행을 선택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자동차협회 AAA는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 주말에 약 3천940만명이 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수치로, 20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반면 항공편 이용자는 361만 명 수준으로, 증가율은 1.7%에 그쳤습니다. 유가 하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9일 기준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14달러로, 1년 전보다 약 50센트 낮아졌습니다.
반면 항공권 평균 가격은 850달러로 지난해보다 2% 상승했습니다. 일부 저가 항공사들의 고급화 전략과 최근 안전사고도 항공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용 임대 수익 관리 업체인 ‘비욘드’에 따르면, 여행지는 해외보다 미국 내 남부 멕시코만 연안이나 스모키 마운틴스 등 내륙지역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주식시장 부진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만으로 인해 고가 해외여행 수요도 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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