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숙자와 전쟁’…워싱턴DC에 주 방위군 투입
Written by on August 12,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워싱턴 DC 경찰을 연방정부 직접 통제하에 두고 주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국방 장관, 법무 장관, FBI 국장 등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워싱턴 DC 자치법’을 근거로 30일간 경찰권을 인수하는 행정명령과 대통령 메모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800명의 주방위군을 배치하고 필요 시 증원할 방침이라며,
연방수사국(FBI)과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총포 담당국(ATF) 등 500여 명의 법집행 인력을 순찰에 투입하고 노숙자 야영지 철거 계획도 내놨습니다.
그는 이를 “DC 해방의 날”이라 부르며,
수도를 범죄와 혼란에서 구하는 역사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대도시에서 치안이 악화되고 폭력 범죄가 늘고 있다고 주장하며, 로스앤젤레스·시카고·뉴욕·볼티모어·오클랜드 등 민주당 소속 흑인 시장이 이끄는 5개 도시에 주방위군을 투입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도시 시장들은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박했습니다. 이들 도시는 최근 몇 년간 강력범죄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일부 지역은 살인 사건이 30% 이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일부 상·하원의원도 “지역 경찰 장악은
근거가 없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고, 이번 조치는 법적 논란과
정치적 파장을 동시에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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