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비 규제 대폭 완화…‘신차 가격 인하’ 강조
Written by on December 4,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강화해왔던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새 규제안은 2031년형 차량부터 적용되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따라야 할 기업평균연비 기준을 1갤런당 50마일에서 34.5마일로 낮춥니다. 연비가 높은 전기차 판매에 유리했던 기존 기준이 크게 완화되는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신차 가격에서 최소 1천달러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비 규제는 그동안 기후 대응 정책의 핵심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GM과 스텔란티스 등 내연기관차 판매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큰 부담을 호소해왔습니다. 실제로 이들 기업은 기준 미달 벌금을 내왔지만, 지난 7월 제정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 따라 벌금도 폐지됩니다.
반면 테슬라와 도요타처럼 연비 개선 기술과 전기차에 투자를 확대해 온 업체들은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기차 대신 가솔린차에 무게를 싣는 결정”이라며 기후 정책 후퇴를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소비자에게 더 저렴하고 실용적인 자동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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