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현대미술관서 전시 사진, ‘아동 성 착취 가능성’에 압수
Written by on February 21, 2025
지난 11월, 포트워스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던 사진 작품이 포트워스 경찰에 의해 압수되면서,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포트워스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Diaries from Home” 전시회에서 경찰은 사진작가 샐리 맨(Sally Mann)의 1990년작 “Immediate Family” 중 일부 사진이 아동 성 착취 가능성이 있다며 몇 점을 압수했습니다.
문제가 된 사진들은 맨의 자녀들을 촬영한 작품들로, 피크닉 테이블 위에서 발레 포즈를 취하는 딸, 침대에서 밤새 실수한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 아이스크림이 녹아 몸에 흐른 아들의 모습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 대해 몇몇 지역 정치인들이 “아동 성적 착취 우려”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태런 카운티 팀 오헤어(Tim O’Hare) 판사는”이런 종류의 이미지는 용납될 수 없다. ‘예술’이라는 명목으로 어린이를 착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포트워스 경찰은 일부 사진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아동 학대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CLU는 이번 사건이 창작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술 표현과 아동 보호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트워스 경찰의 결정이 향후 미술계와 법적 논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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